<GROW>

1. 발육의 개인차

태어날 때보다 체중이 약 2배, 키는 약 10cm (한 달에 약 2cm) 정도 커졌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키와 체중의 증가가 완만한 곡선으로, 같은 또래라도 아기마다 발육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기마다 발육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평균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도록 합니다.

 

2. 목 가누기

이제 양쪽 팔꿈치를 완전한 대칭 형태로 지지하면서 수직으로 머리를 들어올리고, 고개를 양쪽으로 움직여 주위를 살필 수 있습니다. 또한, 안아 올릴 때 머리를 받쳐주지 않아도 될 만큼 목을 가눌 수 있습니다. 아기의 시야가 넓어지고 안길 때도 엄마와 눈을 맞출 수 있어 샤워시키거나 업기 등 일상적인 돌보기가 한결 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하게 목을 가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뒤집기 시작

처음은 엎드린 자세에서 바로 누운 자세로 뒤집기 시작합니다. 주로 어깨근육과 목을 사용하여 몸을 뒤집습니다. 이때 고개가 돌아가면서 몸통도 같이 돌아가서 옆으로 누운 자세가 됩니다. 발달이 빠르면 고개를 돌리고 한쪽 다리를 밀면서 뒤집기도 합니다. 빠른 아이는 백일 전에 뒤집기를 하는데, 보통 디집기와 다시 엎드려 눕기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생후 6개월 이후입니다. 몸을 뒤집이 시작하면 운동량이 늘어나서 엎드려놓으면 버둥거리고,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모서리에 부딪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입니다.

 

4. 다리에 힘주기

아기 겨드랑이를 붙잡아서 일으켜 세우면 아기가 다리에 힘을 주고 쭉 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와 무릎관절이 유연해지면서 발로 차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목을 가누는 것도 아직 완전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리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 자주 일으켜 세우지 않습니다.

 

5. 청력의 발달

생후 3~4개월 무렵은 청각과 밀접한 측두엽에서 시냅스 성장과 수초형성이 활발해지면서 청각이 발달합니다. 소리에 더욱 민감해지고 큰 소리가 나면 감 짤 놀라서 으앙 울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엄마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어서 엄마는 다정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딸랑이 장난감을 딸랑딸랑 흔들어주면서 청각 자극 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무엇이든 입으로

손가락을 입에 대거나 빠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빨기는 탐색과 놀이가 주된 목적입니다. 0~12개월을 구강기라고 할 정도로 혀와 입술 감각, 빨기 운동을 통해 주변 사물을 탐색 합니다. 다만 손가락이 더러우면 입안에 염증이 생기거나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손 관리는 철저하게 청결을 유지합니다.

 

**아기를 갑자기 번쩍 안아 올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망막 이탈이 일어나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아직 목을 완전히 가누지 못 하기때문에 목 뼈에 충격받을 수 있으니 모두 조심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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