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

1. 걸쭉한 이유식 먹이기

이유식은 아기가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줍니다. 지금부터는 아주 묽은 미음 이유식보다는 농도가 있는 걸쭉한 죽을 먹여야 할 시기입니다. 아직 맛이 강해서는 안 되며 약 35~40도 정도의 따뜻한 음식이 좋습니다. 체에 거른 채소, 흰 살 생선, 두부 등 담백한 식재료가 이유식 재료로 적당합니다.

 

2. 배냇머리가 빠지면 밀어주기

행수 3~4개월부터 6개월까지 배냇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베개에 많이 쓸리는 뒤통수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데, 6개월경에는 배냇머리가 거의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나옵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입으로 들어갈 위험이 있을 때에는 머미를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안전사고 위험은 미리 예방하기

움직임이 예전에 비해 보다 활발해지면서 전에 없던 안전사고 가능성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뒤집기를 한 상태로 굴러서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모서리에 부딪치고, 기어가다가 위험한 물건을 만지기도 합니다. 침대를 사용할 경우 안전대를 세우고 아기 주위에 사고 원인이 될 만한 물건은 모두 치워버리는 편이 좋습니다. 또 아기가 움직여도 위험하지 않은 곳에 눕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까꿍놀이로 인지발달 촉진하기

생후 6개월 전후면 어떤 대상이 눈 앞에서 잠깐 사라지더라도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됩니다. 이 것에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까꿍 놀이입니다. 보고 있던 물건이 엄마 등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거나 두 손으로 가린 엄마 얼굴이 나타날 때 아기는 매우 좋아하며 미소 짓습니다. 까꿍 놀이를 자주 하면 인지능력과 애착 또한 발달합니다.

 

5. 치아발육기의 사용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잇몸이 근질근질해서 잇몸을 손으로 문지르거나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입안에 넣어 질겅질겅 씹으려 합니다. 이때 치아 발육기를 씹으면 잇몸 가려움증이 덜하고 잇몸도 보다 튼튼해집니다. 치아발육기는 생후 3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 3개월에는 헝겊으로 된 것을 쓰고, 5~6개월 때에는 고무, 플라스틱, 나무순으로 점차 딱딱한 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HEALTH>

1. 변에 이상이 보여도 이유식은 월령에 맞게 진행하기

생후 6개월 이후 덩어리가 있는 죽 형태의 음식을 먹이면 낯선 식감이나 재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토하는 시늉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아기의 위장이 모유 이외의 음식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변비와 설사 등 배변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변이 단단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식욕과 건강 상태가 좋고 배에 가스가 찬 듯 빵빵하지 않으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토피 피부염도 나타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이유식을 미루면 점점 더 적응하기 어려워집니다. 가벼운 트러블인 경우 이유식을 단계에 맞게 계속 진행하면서 적응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아기의 체온 변화 자주 체크하기

엄마 배 속에서 받은 면역력 덕분에 여태까지 흔한 감기 한번 걸리지 않은 아이는 생후 6개월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갑자기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열이 날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평소 아이 체온 변화를 자주 체크하여 평균치와 패턴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체온을 체크하고 적어두었다가 열이 날 때 평소 체온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부위의 체온을 재든 상관없지만 매번 동일한 부위를 재야 변화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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