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만 6개월쯤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게돼요.

(분유 수유를 하는 아이들은 4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어요! 모유수유 아기의 경우가 6개월입니다)

처음에는 용량을 정해놓지 않고 몇 숟갈 먹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시작해요

처음부터 잘 먹는 아이는 많지 않아요. 지금은 음식을 소개해준다는 콘셉트를 잡고 아이에게 다가가야 해요

 

이유식은 젖병에 넣어 먹이면 안 되고 꼭 숟가락으로 먹여야 해요.

첫 달에는 하루에 한 번 둘째 달에는 하루에 두 번 순으로 점차적으로 횟수를 늘려주어야 해요

 

 

아기가 많이 먹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8개월까지 아기의 주식은 모유 혹은 분유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6~8개월 사이에는 모유 혹은 분유를 통해 약 80퍼센트를 섭취하고 나머지 20퍼센트를 이유식에서 섭취해요

그 후 9~11개월 사이에는 60퍼센트가 모유 혹은 분유가 되고 40퍼센트가 이유식이 되어요

 

그래서 9~11개월쯤 되면 이유식을 약 150~200ml 정도 섭취한다고 볼 수 있어요

(참고로 6개월인 저희 딸은 지금 80ml 먹고 있어요)

 

이유식 먹이는 시간도 중요한데요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아기에게 이유식을 소개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첫 이유식 시간을 낮잠 나고 일어나는 오후 3시로 잡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오후 3시 (빠르면 오후 2시)가 이유식

먹는 시간이 되었어요

 

사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12시, 6시 이렇게 늘려가는 것이 좋아요

왜냐면 엄마 아빠와 식사시간을 동일시하여 아이에게 규칙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기 때문이죠

 

나중이 되면 아기가 이유식 따로 수유 따로 진행하다 보면

너무 많은 식사를 하게 되어 소아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규칙적이지 않은 식사를 하게 돼요.

그래서 이유식만 먹고 모유 혹은 분유를 거부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꼭 규칙적으로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이는 게 좋아요

 

이렇게 점차적으로 시작을 늘려나가기 시작하면 

이유식 후기 때에는 부모님과 함께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맞추어서 함께 식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죠.

이유식을 먹일 때는 꼭 앉혀서 먹어야 해요

아가용 식탁의자나 범보 의자 앉혀서 먹이는 것을 추천해요.

나중에 걷기 시작할 때 돌아다니면서 먹는 습관을 갖지 못하게 방지하기 위해서죠. 

꼭 한 곳에 앉혀서 먹이도록 해요!

 

만약, 초기에 아기가 이유식 거부를 한다면 수유를 중간중간에 해주는 것도 괜찮아요

예를 들면 수유> 이유식> 수유> 이유식 이런 식으로 말이죠

초기 이유식부터는 엄마 아빠와 함께 식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먹여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초기 이유식은 식사를 한다는 개념보다 음식을 아이에게 소개한다는 개념이 더 크기 때문이에요

 

중기에는 하루에 총 2회의 이유식을 먹어요.

최소 한 끼 정도는 엄마 아빠 식사시간에 맞추어 함께 먹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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