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의 첫 번째 요소는 충분히 사랑받는 경험, 바로 애착입니다. 아이는 만 2세까지 애착 형성의 결정적 시기를 보냅니다. 안정적 애착은 사회성과 정서 발달의 기본 조건이며 뇌 발달을 촉진하는 핵심입니다.

<애착 유형>

1. 안정 애착

생후 12~18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애착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아이는 낯선 곳에 갔을 때 엄마가 옆에 있다면 편안하게 놀고 탐색을 하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자리를 비우면 울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엄마가 나타나면 안정을 되찾습니다. 가장 흔하며 가장 긍정적인 애창 유형으로 , 아이가 금세 안정되는 이유는 엄마를 자신의 안전 기지라고 여기기 대문입니다. 힘들고 불안할 때면 언제든 엄마에게 안겨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이는 순한 기질을 타고났을 수 도 있으나, 엄마가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고 일관성 있게 반응한 경우가 많습니다.

 

2. 불안정 저항 애착

엄마가 옆에 있어도 낯선 곳에서 놀거나 탐색하지 않고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엄마가 자리를 비우면 몹시 불안해하고 화를 내거나 크게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가 다시 나타나도 쉽게 진정되지 않습니다. 엄마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형의 아이는 평소에도 자주 보채거나 요구가 많고, 엄마가 잠시만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불안해합니다. 아이가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을 타고났을 수도 있지만, 엄마가 화를 자주 내거나 아이의 요구에 제때 반응하지 않고 일관성 없는 양육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불안정 회피 애착

회피 애착 유형의 아이는 엄마 존재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함께 있을 때나 자리를 비웠을 때, 낯선 환경에서도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엄마와 떨어질 때도 울지 않는 대신 다시 만날 때도 엄마의 접근이나 관심을 회피하거나 무시합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자폐 성향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는 엄마가 애정 표현을 잘하지 않았거다, 아이 돌보기가 미숙해 아이와 접촉이 적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불안정 혼란 애착

저항 애착과 회피 애착 유형의 특성을 동시에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낯선 곳에서 자리를 비운 엄마와 다시 만났을 때 엄마를 보고도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꼼짝하지 않거나, 도망치다가도 엄마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등 일관성 없고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입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정서적 문제가 있거나 양육자에게 학대받는 등 환경이 불안정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포스팅은 네 가지의 애착 유형에 대해서 정의와 예시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애착을 강화하는 육아법에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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