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쌀> 채소> 고기> 과일 순서로 진행해요.

하지만 제가 읽은 "한그릇 뚝딱 이유식"에서는 쌀> 고기> 채소> 과일 순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한 그릇 뚝딱 이유식" 서적을 잠깐 설명해드리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오상민 선생님이 직접 지필 한 것으로

이유식에 관한 모든 내용이 들어있는 백과사전과도 같은 책이에요. 

 

다음에는 이 책에 대해서 리뷰를 한번 써보도록 할게요! 

 

 

5~6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들은 분유나 모유만으로는 철분과 아연 등의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고기로 영양소 흡수가 필요해요

 

고기는 단백질과 철분 보충, 아연 흡수를 위한 필수 식품이에요.

완모 아기나 완분 아기 상관없이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라면 쌀미음을 4일 진행한 후 소고기 미음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고기는 한번 먹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필요 섭취량을 챙겨주어야 해요

초기 이유시 단계라면 5g이 적당해요

 

 

소고기 부위는 기름기가 적은 안심, 우둔, 채끝살을 추천해요

다른 부위들은 기름기가 많아 포화지방산이 있기 때문에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죠.

또한, 다짐육보다는 덩어리 고기를 구매하여 직접 컷팅하는 것이 좋아요

다짐육은 어떤 부위를 썼는지 알기 어렵고 기름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첫 이유식이어서 안심으로 해주고 싶었는데

동네 정육점에 안심이 없어서 채끝살로 최대한 기름기 없는 부분으로 구매하여 이유식 만들어 주었어요)

 

소고기가 준비되면 핏물을 제거해야 해요

핏물을 빼는 이유는 누린내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서예요.

핏물을 제거하지 않고 요리하게 되면 맛이 깔끔해지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영양소와는 전혀 무관하답니다. 

 

덩어리 고기를 사서 5g씩 소분하여 큐브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다음 이유식 만들기도 편하고 손질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서 이유식 만드는데 부담감이 없어요!

 

 

 

이 책에 따르면 아기에게는 비건 식단을 절대 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고기는 단백질과 철분 보충, 아연 흡수에 꼭 필요한 음식이기 때문이죠. 

만 3세 이전까지는 동물에서 공급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3~4세까지는 고기를 매일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저희 딸도 쌀미음 4일 후 바로 소고기+쌀미음으로 진행했어요

쌀미음보다 맛이 더 고소한 지 더 잘 먹는 모습이 아주 기특했답니다.

 

소고기+쌀미음 후에는 브로콜리를 추가하여 소고기+브로콜리+쌀미음으로 진행했어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고기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고기+쌀을 베이스로 두고 

4일씩 채소 종류만 바꿔서 이유식 만들면 돼요

 

이 책이 있으니 이유식 만드는 게 하나도 어렵지 않네요!

이 글을 읽는 우리 초보 엄마들도 겁먹지 마시고 찬찬히 따라오세요!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저희 딸은 약 200일 된 완모 아기이고 모유수유는 12개월까지 즉 돌 때까지 계획하고 있어요

사실 태어나서 한 한 달 동안은 모유 위주의 혼합수유 (모유+분유)로 진행했었어요

임신 전부터 100% 모유수유만 꿈꿔왔는데

조리원에서 2주간 생활하다 보니 어쩔 수없이 혼합 수유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모유를 제대로 못 먹어서 유축해서 젖병으로 먹기도 하고

저는 보호기 착용해서 수유하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젖병 거부가 오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직수만 하게 되었어요

 

 

이유식은 보통 만 4~6개월 사이에 많이 시작하시는데요,

저희 아이는 완모 아기여서 만 6개월에 딱 시작했어요. 

(여기서 만 6개월이란? 태어난 지 180일이 된 아기를 말해요. 만 4개월은 태어난지 120일 된 아기를 뜻하겠죠?)

 

완분 아기는 보통 4개월부터 시작하시더라고요!

 

사실 개월 수 보다는 아기가 이유식을 먹을 준비가 되었으면 얼마든지 먹여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5개월부터 준비를 해보았는데요...

모유를 이유식 스푼에 몇 방울 짜서 먹이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아기가 스푼을 혀로 밀어내면서 거부하더라고요.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이었죠

 

그러다가 5개월 후반기쯤에는

저희가 밥 먹는 모습을 보면 아기가 입을 쫙 벌리면서 먹는 시늉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 아기가 먹을 준비가 되었구나!' 깨달았죠.

그래도 저는 6개월까지 꾸역꾸역 기다렸다가 딱 180일 되는 날 먹였습니다 

먹을 준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더 기다렸다가 먹였더니 아기가 오히려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이유식 먹는 첫날부터 한 그릇 클리어하고 (물론 흘리는 양도 많았죠) 

입 앞으로 숟가락을 가져다 대니까 아기새처럼 입을 쫘악하고 벌리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 

 

 

자 이제 아기가 준비되었다고 보내는 신호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내뱉기 반사가 없어질 때

2. 아이가 음식에 대해 관심을 보일 때

3. 허리를 세워 30분 이상 앉아 있을 수 있을 때

4. 체중이 출생 시의 2배 이상이 되었을 때 

(출처 : 한 그릇 뚝딱 이유식_오상민 지음)

 

저희 딸 기준으로 위 네 가지 조건이 모두 6개월쯤 이루어졌던 것이어서 다들 6개월 전후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제가 식탁에서 체리를 먹는데 아기가 자기 입을 벌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먹는 건 줄 어찌 알고 입을 벌릴까요 

너무 신기하고 귀엽기도 하고 해서 동영상으로 촬영도 해놓았어요 

체리를 아기한테 주는 척하니까 아기새처럼 입을 벌리는 모습 말이에요^^

 

 

이제부터 다음 포스팅부터 이유식 준비물과 조리과정 등 상세하게 기록해보려고 해요

처음 이유식 만드는 날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유식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 엄마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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