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습관은 아기일 때부터 몸에 배기 때문에 긴 잠을 자는 생후 6주 이후부터는 필수적으로 잠자기 습관들이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꾸벅꾸벅 졸면서도 잠에 들지 않고, 잠투정이 심한 아이를 잘 재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잘 재우는 요령>

1. 안아서 천천히 흔들기

아기가 칭얼거릴 때는 안아서 천천히 흔들어줍니다. 아기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기를 세워서 안아 엄마 몸과 딱 달라붙게 합니다. 이 자세에서 등을 살짝 두드려줍니다. 처음에는 약간 빠르게 두드리다가 점점 느리고 여유로운 리듬으로 흔들어줍니다. 아기가 긴장을 풀고 잠에 들기 직전에 이불 위에 살짝 내려놓습니다. 이때 아기가 잠에서 깨어 칭얼거리면 손을 잡아주거나 가슴을 부드럽게 토닥여줍니다.

 

2. 아기와 나란히 눕기

나란히 누워 같은 리듬으로 숨을 쉬다 보면 엄마와 아이의 호흡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인입 현상이라고 합니다. 아이 옆에 누운 상태에서 아기에게 들리도록 숨을 내쉬고 들이마십니다. 아기가 엄마 리듬에 맞추는 것이 느껴지면 호흡 리듬을 느리게 바꾸어나가도록 합니다. 엄마가 먼저 잠들 수 있는데, 엄마의 숨소리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아기도 서서히 잠에 빠져들게 됩니다.

 

<바른 수면습관 들이기>

 

1. 생후 6주부터 수면 훈련 시작

생후 6주 이후엔 대부분의 아이는 한번 잠들면 길게 잘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 수면 습관을 들이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엄마 마음대로 시간을 선택하여 재우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아기가 졸려하는 시간 때를 찾아서 자는 시간과 노는 시간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면 의식

아기의 재우기 전 항상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기가 졸려하면 기저귀를 갈아주고, 베이비 마사지를 해주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똑같은 행동을 매일 반복합니다. 아기는 엄마 이러한 수면 의식을 하면 잠을 자야 한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잠을 청할 수 있게 됩니다. 잠에서 일어났을 때도 일정한 의식이 있으면 좋습니다. 아기가 정해둔 시간에 일어나지 않으면 커튼을 걷어 아침 햇살을 비춰주고 손발을 주물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잠자리 환경 조성

아기가 잠들이 최소 2시간 전부터 잠을 깊게 잘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조명을 낮추고 잔잔한 음악을 틀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모두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함께 눕는 등의 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4. 잠자리 들기 전 목욕 

이른 시간에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기분 좋게 잠에 빠질 정도로 긴장이 풀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저녁을 먹이고 1시간 뒤인 약 8시 정도가 적당한 시간입니다.

 

수면습관은 아기 때 몸에 배기 때문에 통잠을 자는 생후 6주 이후부터는 잠자리 습관 들이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꾸벅꾸벅 졸면서도 좀처럼 잠들지 않고 잠투정이 심한 아이를 잘 재우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우선, 아기가 얼마나 자는지 알아봅시다.

태어나서 만 3세까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자면서 보냅니다. 특히 생후 3개월까지는 15시간 이상을 자면서 보냅니다. 생후 2개월까지는 밤에 얕은 잠을 자므로 밤잠과 낮잠의 비율이 거의 같을 정도로 낮잠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러다 생후 3개월이 되면 밤잠 시간이 10시간 정도로 늘어납니다.

 

잠을 잘 못 자게 되면

1. 두뇌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잠이 부족하면 제일 먼저 뇌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잠이 부족하면 어른도 활동적인 사고를 할 수 없듯, 아기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일상생활만으로 뇌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태어난 후 3년간 수면습관이 불규칙하던 아기는 읽기와 수학, 공간 지각 능력 등 학습능력의 발달이 느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의 잠은 단순한 수면이 아니라, 그림책 한 권을 보는 것보다 나은 양질의 두뇌 운동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잠을 잘 못 자게 되면 사고력 발달이 지연된다

사물을 응시하고 만지는 과정,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는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움직임도, 움직임으로 인한 뇌 자극도 무딜 수밖에 없기 때문에 뇌 발달, 특히 사고력 발달이 지연됩니다. 

 

3.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

성장호르몬의 80%는 숙면 중에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뼈와 연골, 근육 등 신체발달을 돕습니다. 즉, 머리카락이 자라고 걸음마를 하고 옹알이를 하는 등 아이의 모든 성장과 발달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알아보자

1. 영아 산통

백일 이전 아기에게 많이 나타나는 영아 산통은 수면 트러블의 대표 원인입니다. 복통으로 밤잠은 물론 낮잠도 푹 재우기 어렵고, 수면 훈련도 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백일 무렵이면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수면 패턴을 바로 잡으면 됩니다.

 

2. 밤중 수유

밤중 수유가 습관이 된 아이는 밤에 젖을 먹기 위해 깰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마음이 아프더라도 생후 6개월 이전에 밤중 수유를 끊어야 바람직한 수면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생후 4개월부터 먹는 양과 수유 간격을 서서히 늘려가면서 밤중 수유 끊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젖이나 젖병을 물고 잠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늦게 잠드는 습관

낮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였거나 피곤할 때까지 버티다가 늦게 잠이 들면 피곤해서 곯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다 깨서 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흥분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영향을 미치는 상태에서 잠들었기 때문입니다. 잘 자던 아기가 자주 깨서 칭얼거린다면 1시간 일찍 재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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